기사입력 2005.06.04 05:48 / 기사수정 2005.06.04 05:48
영국의 유력 축구웹사이트 스카이 스포츠(skysports.com)에 따르면, 박지성이 아인트호벤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오늘(3일) 2005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훈련 중 기자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에 관한 질문을 하자 그는 PSV 잔류 확정을 부인하며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재계약이나 타클럽으로의 이적 관련하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하지만 만약 내가 이적할 팀과 함께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벤 소속으로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팀은 4강에서 AC밀란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지만 자신은 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런 박지성에게 에인트호벤 측은 4월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사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박지성은 교토 퍼플 상가에서 유럽으로 이적한 후 상승세를 타며 야구스타 박찬호를 누르고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트는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박지성의 가치를 높게 사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박지성 영입은 말콤 글레이저의 맨체스터 인수 후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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