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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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사스시티, 양키스와의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05.06.04 01:14 / 기사수정 2005.06.04 01:14

박혜원 기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 하위팀인 캔사스시티는 3일 열린 경기에서 케빈 브라운, 랜디 존슨에 이어 칼 파바노를 선발로 출전시킨 양키즈에게 2-5 승리를 거두며 '거함' 양키스와의 3연전을 모두 싹쓸이 했다.
 
캔사스시티의 선발로 나온 라이언 젠센은 5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고, 이어서 등판한 4명의 불펜진들 모두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확실하게 틀어 막으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양키스는 1회초에 마쓰이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캔사스시티의 3회말 공격에서 베로아의 동점타와 4회말에 마크 티헨, 샨 코스타의 연속 득점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초에 데릭 지터의 적시타로 2-3으로 1점차 추격을 시도했지만 6회말에 스테어스와 테렌스 롱이 연속해서 홈런을 터뜨리며 선발 칼 파바노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2-5로 승리하며 시즌 처음 3연승의 기쁨을 누린 캔사스시티(16승37패)는 6월 4일(한국시간)부터 홈에서 텍사스(30승22패)와의 3연전을 치룬다. 반면 양키스(27승26패)는 5연패의 부진 속에 AL 중부지구 강 팀인 미네소타(32승21패)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승: 라이언 젠센(2승1패, 방어율 7.42)
패:칼 파바노(4승4패, 방어율4.50)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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