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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한혜진, 윤상현 위한 거짓말 "당신 싫어졌어" 눈물

기사입력 2018.04.05 22: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윤상현을 위해 거짓말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11회에서는 남현주(한혜진 분)가 김도영(윤상현)에게 이혼을 요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현주는 뇌종양 투병 사실을 숨긴 채 김도영을 만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주면 되잖아. 그거 알아야 도영 씨 편해질 거 아니야"라며 말했다. 

또 남현주는 잡지사에서 글을 쓰게 됐다는 이야기를 늘어놨고, "잡지사에서 정해준 소재가 이거야. 어느 부부가 있는데 여자가 암에 걸려서 석 달 밖에 못 살게 된 거야. 그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게 뭐냐. 얘길 바꿔서 석 달 밖에 못 사는 사람이 남편이라면 도영 씨는 제일 뭐가 하고 싶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도영은 "나 당신하고 이혼 안 해. 그럴 마음 전혀 없어. 죽는 날까지 같이 살자고 약속했잖아. 손 꼭 마주잡고 지는 석양 바라보자고"라며 매달렸다.

결국 남현주는 "당신이 싫어졌어. 다혜 때문이 아니야. 작년 가을에 그 사람을 만나고부터 당신하고 같이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싫었어. 어차피 헤어지는 거 당신한테 상처주기 싫었는데"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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