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임산업법 전반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5일 열린 '전국게임관련학과 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올 하반기에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전부 개정하는 수준의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국회 보좌진 및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달 중 국회에서 관련 내용을 가지고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9월 게임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한민국게임포럼' 출범을 주도했다. 해당 포럼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새로운 게임 정책과 가치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아울러 조 의원은 이날 첫발을 내디딘 '전국게임관련학과 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 협의회는 한국게임학회가 국내 게임학과의 위상과 게임산업의 기반을 다지고자 출범했다. 총 40개의 게임 관련 학과가 협의회에 참여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한동숭 전주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조 의원은 "게임관련학과가 뭉쳐 게임에 대한 이론을 만들어내고, 게임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이는 게임산업 전체의 부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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