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홈런 폭발…텍사스는 완패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1최호 오클랜스 선발 션 머나야와 상대한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3회 말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머나야의 2구를 잘 밀어쳤지만 상대 수비 시프트에 걸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유스메이로 페팃의 2구를 받아쳤고 공은 우중간 담장을 여유있게 넘어갔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이날 시즌 첫 홈런으로 손맛을 봤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선발 덕 피스터가 3.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오클랜드에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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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