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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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두산·한화·NC의 2연승 질주, 설욕 해낸 KIA·넥센

기사입력 2018.04.05 05:00 / 기사수정 2018.04.05 01:38

채정연 기자

문학 ▶ KIA 타이거즈 9 - 6 SK 와이번스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던 SK가 KIA의 뒷심에 당했다. 2-6으로 끌려가던 KIA는 8회 윤희상과 백인식을 두드리며 6-6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전유수를 상대로 이범호의 결승포를 비롯해 3점을 더 내고 역전에 성공,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마운드에서는 한승혁이 4이닝 1실점 역투를 보여줬고, 임기준과 임창용, 김윤동, 김세현이 무실점으로 SK를 묶었다. 제이미 로맥은 5경기 연속 홈런 괴력을 발휘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척 ▶ KT 위즈 2 - 10 넥센 히어로즈

1회부터 넥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 이정후의 선제 솔로포와 박병호의 달아나는 투런으로 3점을 앞섰다. KT가 2회 이해창의 좌월 홈런, 3회 강백호의 2루타와 이어진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4회 마이클 초이스의 시즌 마수걸이포, 5회와 8회 고종욱의 멀티홈런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한현희가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KT의 선발 류희운은 4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잠실 ▶ LG 트윈스 3 - 6 두산 베어스

두산 투타조화로 2연승을 거뒀다. 1회말 임찬규를 상대로 박건우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LG는 2회 이천웅의 안타 후 오지환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4회 정진호, 김재호의 연속 안타 후 최주환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6회 무사 2,3루에서 김재호의 스리런이 터졌고, 8회 최주환의 적시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7회, 9회 김현수의 적시타가 나왔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선발 이용찬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반면 LG 임찬규는 5이닝 2실점 패전을 안았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6 - 7 한화 이글스

한화가 롯데를 잡고 시즌 첫 2연승을 올렸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 손아섭, 민병헌의 안타 후 이대호의 타구를 양성우가 잡지 못했다. 뒤이어 번즈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한화는 롯데 송승준을 공략해 2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채태인의 홈런, 호잉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씩 주고받았고, 6회초 번즈의 솔로포로 롯데가 다시 앞섰다. 한화는 6회 2점, 7회 2점을 뽑아냈고, 정우람의 2실점에도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선발 안영명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마산 ▶ 삼성 라이온즈 1 - 4 NC 다이노스

NC가 삼성을 꺾고 연승을 달렸다. 선취점은 3회 김헌군의 적시타로 삼성이 먼저 얻어냈으나, 5회 박민우가 양창섭 상대로 투런을 때려내 NC가 역전했다. 8회 김성욱의 솔로포와 나성범의 2루타, 재비어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3점 차를 만들며 NC가 승기를 굳혔다. 선발 이재학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뒀고,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던 삼성 양창섭은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기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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