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한채아가 혼전 임신 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했다.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와 열애를 인정한 후 단 1년만에 결혼과 임신 소식을 모두 전했다.
한채아는 오는 5월 6일에 차세찌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그에 앞서 한채아는 오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서툰 글솜씨로나마 진심을 담아 적어본다"며 두 사람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음을 직접 밝혔다.
한채아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약속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다.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됐다.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에 한채아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당시 애매한 태도로 열애 의혹을 받았지만 당시 한채아는 "남자친구가 없다"며 부정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차세찌와의 열애설이 보도됐지만, 당시에도 "친한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며 열애 사실을 부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 현장에서 한채아는 차세찌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3월, 차세찌와 공개연애 1년만에 한채아는 "차세찌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오늘, 한채아는 임신 6주차를 맞은 예비 엄마라며 당당하게 혼전임신을 고백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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