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문화콘텐츠 융·복합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3회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를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는 수상자를 호명하고 상을 주는 일반 시상식과는 달리 심사에 참가한 스타트업이 각각 자사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주제로 메인피칭을 진행하고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콘텐츠 융·복합분야란 전통 제조업에 최첨단 기술과 문화·콘텐츠적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분야의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예를 들면 드론 활용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실감형 VR 동물체험 교육콘텐츠, AR 양치 교육서비스 및 제품 개발 등이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는 지금까지 총 11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총 7,400만원의 상금뿐 아니라 다양한 후속지원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크게 ‘스타트업 스테이지’ 와 ‘G-HUB 데모데이’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스타트업 스테이지’는 ‘경기도 내 융·복합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7년 미만)을, ‘G-HUB 데모데이’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소한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경쟁심사다.
스타트업 스테이지 부문에는 전자책, 증강현실, 게임,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총 61개사가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사가 피칭에 참여한다. G-HUB 데모데이는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스타트업 중 추천을 통해 선정된 10개사가 참여한다.
총상금은 4,900만으로 전문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 1,500만원 ▲최우수상 1,200만원 ▲우수상1,000만원 ▲G-HUB 데모데이 우수팀 200만원 5개사 ▲특별상 1,000만원 2개사를 선발·수여한다. 이밖에도 선정된 스타트업 대상 후속지원으로 홍보 지원 및 1,000달러 상당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와 기술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스테이지 부문 선정심사에는 심사위원 심사 외에도 청중평가단 투표가 함께 반영된다. 청중평가단은 참가 스타트업의 피칭을 듣고 가상의 투자금액을 관심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모의투자 방식으로 심사에 참여한다.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에는 피칭 이외에도 ‘스타트업 기업의 생존 방안 및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배달의 민족 장인성 이사의 특별 강연과 국내 최초의 VR 아티스트 엄동균 작가(브로큰브레인)의 VR 드로잉 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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