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월드컵을 전후로 손흥민이 제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팀의 핵심 선수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보드진이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을 지키기 위해 수준급의 계약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전성기를 만들어낸 감독이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으며, 2016/17 시즌에는 리그 2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떠올랐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뿐만 아니라 팀의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재계약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델레 알리, 해리 케인, 얀 베르통언,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손흥민이 포함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최근 활약에 만족해 재계약으로 보상할 생각이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0년까지 계약을 채결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구체적인 재계약 시기를 월드컵전후로 추측했다. 메트로는 "토트넘이 베르통언, 요리스, 손흥민, 에릭센 등과 러시아 월드컵 전후로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재계약에 걸림돌이 있다면 바로 병역문제다. 손흥민이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재계약 협상에서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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