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이이경과 박은석, 스테파니 리가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에 출연한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에 까칠한 성격을 가진 법의학자 백범과 발랄함과 따뜻함, 허당기를 갖춘 신참 검사 은솔의 아주 특별한 공조 수사를 다룬다. 민지은 작가와 원영실 작가, ‘군주-가면의 주인’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노도철 PD가 의기투합했다.
최근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이경은 ‘검법남녀’에서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강동경찰서 강력계 열혈 형사이자 바람둥이 차수호로 분해 정재영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이이경은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했고, 차수호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고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은석은 평소에는 젠틀하지만 범죄자를 상대할 땐 냉철한 서울 동부지검 형사 8부 엘리트 검사 강현으로 분해 극 중 대학 후배인 정유미, 과거 한 사건을 통해 악연이 된 정재영과 엮이며 정의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은석은 “이렇게 좋은 작품에 좋은 선배님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들과 조금은 다른 색깔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좋은 캐릭터로 찾아뵙겠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스테파니 리는 미국의 명문 존슨홉킨스 약학부 출신의 재미교포 3세이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약독물과 연구원 스텔라 황 역을 맡아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약학박사로 활약한다.
스테파니 리는 “처음 이 배역을 보자마자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영어 대사가 너무 많은 캐릭터라 걱정도 됐지만, 그게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라는 소감을 통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위대한 유혹자’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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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