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 이순재 "사랑꾼? 젊을 때 남편 역할 제대로 못해"(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순재가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순재는 "'덕구'를 통해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이런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이순재는 '덕구' 홍보차 SBS '동상이몽2'에도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아내에게 모든 권한을 맡긴다"라며 아내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이순재는 '사랑꾼' 수식어에 대해 "배우한다고 젊었을 때 아내에게 워낙 남편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 아내가 모든 걸 해야했다"라며 "그런 점이 너무 미안하고 또 대단하다"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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