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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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시구' 김병현 "공 던질 때 느낌 그리워"

기사입력 2018.04.03 11:34 / 기사수정 2018.04.03 11: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김병현이 12년만에 애리조나 마운드에 올랐다.

김병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애리조나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던 김병현은 애리조나 시절 등번호 49가 생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자신의 투구 폼인 사이드암이 아닌 오버핸드로 가볍게 공을 던졌다.


애리조나 구단의 20주년 행사 일환으로 체이스필드를 찾은 김병현은 애리조나 공식트위터를 통해 팬들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현은 "공을 던질때의 그 느낌이 그립다"며 "결과는 경기 뒤에 나오지만 공을 던졌을 때 느낌은 특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시 피치에 복귀 하고 싶지만 지금은 너무 늙어서 그럴때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현이 시구를 맡은 이날은 메이저리그 후배 류현진(31·LA다저스)의 정규시즌 첫 등판이기도 하다. 3회초 공격이 끝난 현재 LA다저스가 3대 1로 앞서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위터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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