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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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장성규X조우종X김성주, 손석희로 '방송사 대통합'

기사입력 2018.04.03 07:30 / 기사수정 2018.04.03 01:3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JTBC 아나운서 장성규, KBS 출신 프리랜서 조우종, MBC 출신 프리랜서 김성주가 JTBC 보도부문 사장 손석희 얘기로 대동단결했다.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장성규와 조우종이 출연했다. 이날은 장성규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15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장성규, 조우종, 김성주가 손석희에 대해 얘기하며 JTBC, KBS, MBC가 대통합을 이뤘다. 손석희는 MBC를 대표하는 앵커였고 현재는 JTBC 보도부문 사장이다.

장성규는 "엄마 같은 분"이라며 뭘 해도 다 품어준다고 했다. 또 장성규가 보도보다 예능에 집중하기 위해 뉴스에서 하차하겠다고 했을 때도 군말 없이 장성규의 의견을 존중해줬다고 한다. 장성규는 손석희가 평소에 자기 전화를 잘 받는다고 자랑했지만, 이날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장성규는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시려고 하나보다"고 애써 포장했다.

MBC 입사 면접에서 손석희를 봤다는 조우종은 인사말 한마디에 바로 탈락했다고 말했다. 수험번호와 이름을 말하자마자 손석희가 '네. 가세요'라고 말했다는 것. 이후 10년 차 아나운서가 된 조우종이 신입사원 면접에 면접관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수험번호만 듣고는 실력을 가늠할 수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손석희의 후배로 손석희의 카리스마를 몸소 겪은 김성주. 김성주도 장성규처럼 보도가 아닌 교양이나 예능 진행에 역량을 어필하기 위해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무실에 들어갔으나 바로 손석희에게 불려갔고, 손석희의 한마디에 당일에 흑발로 원위치시켜야 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장성규는 곤약과 인스턴트 짜장라면 스프를 이용해 '곤짜장'을 만든 이연복 셰프와 '잇츠 치즈 타임~마'를 만든 샘킴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ly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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