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토크몬' 최일구 앵커가 예능 폭주족으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앵커 최일구가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일구 앵커는 "2017년 10월 23일 DJ로 데뷔했다. 신곡 표에 마마무 '넌 IS 뭔들'이라고 쓰여있길래 방송에서 마마무 '넌 아이 에스 뭔들'이라고 읽었다. 그랬더니 PD가 아니라고 하더라. 이 자리를 빌려서 마마무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히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는 "교통방송 사장이 그러더라. 앞으로 DJ를 하려면 노래를 천곡을 알아야 한다더라. 그래서 잊지 않으려고 노래 수첩을 만들었다"라고 전했고, 즉석에서 여러 노래를 부르는 퀴즈쇼를 선보였다. 하지만 음정과 박자를 엉터리로 부르는 최일구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최일구는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부르며 "빠빠빠가맛 궁금해 허니"라고 엉터리로 노래를 불렀고, 이수근은 "이거 매운탕 아니냐. 빠가맛은 모르겠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최일구는 아무도 노래를 맞추지 못하자 "가사에 정답이 나와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모르냐"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최일구는 방탄소년단의 '고민보다 Go'를 문제로 내놓았지만, 흡사 국민 노래 '해골바가지'를 연상케하는 음을 선보여 퀴즈쇼는 점점 미궁으로 빠졌다. 급기야 최일구는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선보였고, 이 모습을 본 김희선은 "그건 마빡이 아니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그는 슈퍼주니어의 'Black Suit'를 "손짓 하나로 빠져들게 해. 심장이 이 밤을 훔칠 블랙 숯. 날 향해 빛날 너의 릊"이라고 불렀고, 신동은 "우리 노래에는 숯이 안 나온다"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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