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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R] 전남, 인천 상대로 홈 첫승 거둘까?

기사입력 2009.03.20 08:45 / 기사수정 2009.03.20 08:4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전남과 인천이 리그 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전남은 오는 21일(토) 오후 3시 30분,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리그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 어수선한 팀 분위기, 홈 첫승으로 녹인다!

= 최근 이천수의 이른바 ‘감자주먹 사건’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전남은 그러나 이를 선수들이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 팀 분위기를 가다듬고 있다. 주장 염동균을 필두로 한 전남 선수들은 이천수의 ‘페어플레이 기수’ 봉사를 직접 돕겠다고도 나서 팀 분위기가 얼마나 뭉쳐 있음을 반증했다.

슈바와 정윤성, 웨슬리 등의 공격진이 최근 전남의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이고, 수비에서는 노련한 김영철이 선수들을 조율하며 홈에서 리그 첫승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젊은 피’, ‘왼발의 달인’으로 불리는 윤석영의 왼발도 인천의 골문을 노릴 준비를 하고 있다. 김성재와 백승민 등 재능있는 미드필더들도 공수를 조율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준비를 마쳤다.

◆ 인천, 전남꺽고 연승간다.

= 지난 2라운드에서 휴식을 가졌던 인천도 1라운드 부산전 승리 이후 전남과의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부산전에서 데뷔골이자 팀의 결승골을 넣은 유병수가 이번에도 팀을 위해 골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챠디, 이준영, 우성용도 전남의 골문을 향해 득점포를 정조준하고 있다. 드라간, 손대호, 김상록 등 능력있는 미드필더진도 공격수들을 보좌하며 팀의 연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출신의 제이드 노스와 임중용이 이끄는 수비진도 전남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낼 준비를 마쳤다. 호주 국가대표이기도 한 제이드는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인천 수비의 새로운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이 리그 첫 승리로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할지, 인천이 연승행진을 달리며 리그 초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이들 두 팀의 경기의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3월 21일(토요일) 15시 30분

- 장소 : 광양축구전용구장

- 중계 : 여수 MBC(생중계)

◇ 관전 포인트

- 전남,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2무 3패, 08/10/29 이후)

- 인천, 최근 대 전남전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07/03/31 이후)

- 전남, 역대 통산 대 인천전 5승 2무 7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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