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콘셉트요정' 오마이걸이 첫 유닛 반하나를 선보인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팝업 앨범과 반하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마이걸 반하나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팝업 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공개한다.
팀명 오마이걸 반하나는 오마이걸의 반이 참여하지만 하나가 된다는 의미와 오마이걸 만의 새로운 매력에 다시 한 번 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그동안 판타지 속 '콘셉트 요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오마이걸은 첫 유닛에서 원숭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꺼내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일렉 하우스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바나나 알러지가 있어서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알게 되면서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소 난해한 콘셉트지만 반하나의 티저와 앨범 프리뷰 영상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점점 흥미를 유발해 음원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높였다. '콘셉트 요정'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 강점을 선사한 것. 오마이걸 일곱 멤버가 모두 참여한 게임 캐릭터 이미지나 영상 티저, 깜짝 놀라 원숭이 귀가 생긴 비니의 티저 등은 호기심마저 자극하고 있다. 또 영상 속 등장하는 게임 사운드나 '나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등의 킬링파트가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수록곡 전체는 하나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인트로 '우키우키 와이키키'(UkiUki waikiki)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의 속사정을 다른 원숭이의 시점으로 풀어낸 수록곡 '하더라', 바나나우유에 이미 반해버린 자신을 부정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담은 '반한게 아냐'까지. 앨범 전체가 하나의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유닛 반하나의 활동은 효정, 비니, 아린이 주축이지만 팝업 앨범인만큼 나머지 네 멤버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역시 앨범에 참여했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유닛 멤버들이, 수록곡 '하더라'는 나머지 네 명의 멤버들이 참여했다. '반한게 아냐'는 메인보컬 승희의 보컬이 담겼다. 유닛이지만 모든 멤버가 참여한 특별한 활동인 것.
첫 무대 역시 독특하고 신선하다. 오는 3일 오전 1시 홈쇼핑 채널에서 앨범 쇼케이스를 가지게 되는 것. 컴백 무대를 홈쇼핑에서 펼치고 새벽 시간대 무대를 꾸미는 경우는 아이돌 그룹으로서 오마이걸 반하나가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모션이다.
콘셉트부터 컴백 무대까지, 독특한 원숭이 콘셉트로 무장한 오마이걸 반하나의 컴백이 다가왔다. 음악방송 첫 1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마이걸이 첫 유닛 역시 합격적을 받게 될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W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