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라이브’ 이광수가 정유미를 향해 감정을 표현하며 순수한 마음을 그려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 8회에서 이광수는 염상수 역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따뜻함을 선사했다. 그는 뒤에서 한정오(정유미 분)를 든든하게 늘 지켜주면서도, 솔직하게 호감을 표현하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날 상수와 홍일 지구대원들은 단합대회를 떠났다. 정오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던 상수는 정오와 좋은 감정을 키우고 있던 최명호(신동욱)를 라이벌로 느끼고 의식했다. 계주 시합을 앞두고 상수는 명호에게 “나랑 붙어요!”라며 불꽃 튀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자신이 달려야 할 차례가 되자 상수는 정오를 향해 “정오야, 내가 이기는 거 잘 봐!”라고 외쳤다. 명호를 앞질러 이긴 상수는 기쁜 마음에 정오에게 달려가 안았다. 이후 이어지는 족구 시합에서도 그는 명호를 경계하며 보이지 않는 경쟁을 시작하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극 말미, 상수는 명호와 정오가 수련원을 빠져나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오에게 입을 맞추는 명호를 목격한 것. 행복해 보이는 둘의 모습을 상수는 먹먹해진 마음으로 말없이 바라보았고, 그런 그의 쓸쓸한 뒷모습은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며 안타까운 엔딩을 선사했다.
이광수는 지난 7회에서도 상수가 정오에게 사귀자고 고백하는 장면을 자연스러우면서도 귀엽게 표현해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특히, 그는 위험천만한 사건 사고 속에서는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몰입도를 고조시키면서도, 정오를 향해서는 따뜻하고 솔직한 상수의 모습을 순수하게 그려 염상수 캐릭터의 옷을 입은 듯 소화해내고 있다.
한편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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