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국가대표 윤성빈이 김종국과의 허벅지 씨름 대결에서 승리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스켈레톤 조가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날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김지수가 '런닝맨'에 등장했다. 윤성빈은 금메달의 여운이 계속됐다고. 윤성빈은 "분석 차원에서 영상을 본 거다"라고 했지만, 김지수는 윤성빈이 자아 도취하며 영상을 봤다고 밝혔다.
또한 김지수는 윤성빈이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냉정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집중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을 포함한 멤버들은 "윤성빈은 그냥 냉정한 선수가 되는 거 아니냐. 냉철한 거로 하자"라며 훈수를 뒀다. 이어 이다희가 "그 헬멧은 저희 상품으로 주려고 가지고 왔냐"라고 묻자 윤성빈은 "아뇨. 제가 써야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냉정한 게 맞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윤상 아나운서는 개회 축하 공연이 있다고 밝혔다. 하하와 이광수, 송지효와 양세찬의 스윙 댄스라고. 당사자들도 모르는 축하 공연은 갑자기 시작됐다. 네 사람은 투덜거렸지만,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36계 올림픽' 첫 번째 미션은 '국가대표를 이겨라'. 봅슬레이 조(유재석, 하하, 이상엽), 컬링 조(송지효, 전소민, 강한나, 홍진영, 이다희), 게이트볼 조(지석진, 양세찬), 수호랑과 인면조(김종국, 이광수), 스켈레톤 조(윤성빈, 김지수)가 대결을 펼쳤다.
제자리높이뛰기 결과 윤성빈이 1m 30cm로 개인 신기록을 수립하며 1등을 차지했다. 10m 단거리 달리기 대결 승자는 김지수. 발이 기준이었다면 김종국의 승리였고, 김종국은 "쇼트트랙 룰이면 내가 이겼다"라고 호소했다. 멀리 뛰기 대결 결과도 스켈레톤 조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번외 경기는 허벅지 씨름으로, 최종 보스 윤성빈과 김종국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사력을 다했고, 윤성빈의 공격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어 김종국의 공격. 김종국의 허벅지 간격이 살짝 더 줄어들었고, 윤성빈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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