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8 01:01 / 기사수정 2009.03.18 01:01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현재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서 'WBC 1조에서 4강 진출이 유력한 팀은?'이라는 질문으로 실시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 전 세계 야구팬들의 56%가 일본 가장 유력한 4강 후보로 꼽았다. 쿠바가 22%로 일본을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한국은 1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설문조사의 현재까지의 결과로 볼 때, 디펜딩 챔피언이면서 마쓰자카 다이스케, 스즈키 이치로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유명선수들이 속해 있는 일본이 아직까지는 전 세계 야구 팬들 사이에서 유력한 4강 후보로 점쳐지는 것으로 보인다.
쿠바 역시 지금까지의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전통의 강호라는 이미지 덕분에 한국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한국 야구 대표팀은 초대 4강에 이어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일본, 쿠바에 비해 야구 변방국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ESPN에서는 위 설문조사와 동시에 WBC '최고의 투수'와 '최고의 야수'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다르빗슈 유와 스즈키 이치로 등 일본선수들이 포함된 데 반해, 한국선수는 포함되지 않아 아쉬운 모습이다.
위 설문조사는 18일 09시 현재 15,192명이 설문에 응답했으며, ESPN 홈페이지의 'WBC' 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사진 = WBC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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