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H.O.T.가 9월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H.O.T. 멤버의 한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에 "H.O.T.의 콘서트 개최 관련해 정보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 콘서트는 물론 재결합 자체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입장을 전달드려 죄송하지만, 콘서트나 재결합과 관련해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고 진행할 예정도 없다. 이런 보도가 나와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다른 멤버의 소속사 측 역시 "아는 바가 없다. '무한도전' 이후 진전된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H.O.T.가 오는 9월 잠실종합운동장 대관을 의뢰했고 얼마 전 이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잠실종합운동장 측 역시 "H.O.T.라는 이름으로 대관이 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H.O.T.는 지난 2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3'에서 완전체 공연을 펼쳤다. 17년 만에 팬 앞에 다시 선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진짜 심각하게 한 번 이야기해 보겠다"고 재결합에 대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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