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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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진해성 "트로트계 워너원? 젊은 친구들도 관심 가져주길"

기사입력 2018.03.31 16:00 / 기사수정 2018.03.30 17:3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트로트계 왕자, 트로트계 워너원 등 가수 진해성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화려하고 대단하다.

지난 2012년 부산에서 활동을 시작해 트로트 가수가 된지 약 7년차가 된 진해성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한 결과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키우며 성장하고 있다. 박현빈 이후 뚝 끊겨버린 남자 트로트 가수의 계보를 이을 유일한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트로트계 워너원이라는 수식어는 부담스러우면서 또 감사하기도 해요. 워너원이 최근 아이돌 시장에서 가장 핫한 스타인데, 저 역시 트로트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렇게 표현해 주시더라고요. 워너원 말고도 트로트 왕자, 트로트계 아로마, 진스타 등 여러 애칭이 있어요. 열심히 하다보니 이런 이야기도 듣게 되네요."

일단 그럴듯한 수식어를 얻는데 성공한 진해성의 다음 목표는 '진해성'이라는 자신의 이름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곡 '사랑 반 눈물 반'을 더 많이 알리는 것이다.

"'사랑 반 눈물 반'이 최근에 '전국 노래 자랑'에서 우승곡이 된다거나 유튜브에 커버 영상이 올라오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요. 제가 정통 트로트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제 또래들보다는 어르신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이제부터는 젊은 친구들도 궁금증을 가지고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진해성은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아니었지만, 조금씩 영향력있는 가수로 커 나가는 중이다.

"사실 예전엔 섣불리 생각해서 급하게 마음 먹고 '빨리 잘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마음만 앞선다고 잘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다 순서가 있는거잖아요. 고기도 불을 세게 하면 겉만 타고 안에는 안 익듯이 저 역시 서서히 나아가려고요. 하루하루 내공을 쌓는게 더 중요하겠죠? 앞으로도 계속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물론 바쁜 스케줄이 벅찰 때도 있죠.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 집에서 다리 뻗고 누웠을 때의 그 쾌감은 말로 할 수 없어요. 제가 이렇게 활동해서 트로트가 알려지고 제 이름과 노래가 알려진다면 더 이상 행복할 수 없을 겁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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