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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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다이어리] 짜릿한 승리를 마음껏 만끽한 감바 오사카

기사입력 2009.03.17 22:59 / 기사수정 2009.03.17 22:59

김혜미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17일 오후 6시.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원정석에는 파란 옷의 감바 오사카 서포터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저마다 깃발을 흔들거나  준비해 온 현수막을 들고 초반부터 몸을 푸는 그들은 K-리그의 서포터즈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이미 한 시간 전부터 와 있었던 듯한 이들은 초반 기선 제압을 하듯 나팔을 불고 소리를 지르며 응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선수들이  몸을 풀러 그라운드에 나왔을 땐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격려하는 등, 원정임에도 꽤 큰 목소리를 보여주었다.





▲ 여러 개의 걸개가 걸려 있는 모습들



▲ '아시아의 백호 박동혁' 이란 현수막을 들고 있는 감바 서포터즈들의 모습도 보인다





▲ 선수들이 입장하기 전, 그때부터 감바 서포터즈는 목청높여 응원을 시작했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클럽팀들처럼



▲ 결과는 레안드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2라는 승리를 기록했다. 원정으로 올라와 골 폭격을 퍼부은 감바 오사카는 경기가 끝나기 막판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감바 서포터즈들은 뛸 듯이 기뻐했다. 인사하러 온 선수들에게 마음껏 박수를 하며 그들을 칭찬했고 선수들이 돌아가고 나서도 한참을 감바 오사카를 외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처음 동점골을 허용했을 때 까지만 해도 잠시 조용해졌지만, 곧 다시 응원을 재개하며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끝까지 선수들을 격려한 감바 서포터즈. 그 힘이 통했던 것일까, 감바는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4:2라는 기분좋은 승리를 타지에서 챙길 수 있었다.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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