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7 01:32 / 기사수정 2009.03.17 01:32
16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신한국 프로레슬링 본사에서 이번 'IMPACT 2009'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만날 수 있었다. 대회 전 그들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미래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아래는 한국 루차리브레(하늘을 나는 멕시코의 프로레슬링 스타일)의 선구자 윤강철과 '화랑의 자손' 신인 프로레슬러 김두훈과 '포장마차' 윤동원, 신인 여성 프로레슬러 김지혜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 정말 오랜만에 시합을 한다. 기분이 어떤가?
고향에 온 기분이다. 물고기가 물을 만났다고 해야 할까?
- 한국에 처음으로 루차리브레를 선보인 선구자다. 루차리브레는 무엇인가?
멕시코어로 하늘을 난다는 의미이다. 남미 멕시코 전통 스타일의 프로레슬링이다.
- 제자 4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어떤 점을 중점으로 가르쳤나?
루차리브레 70%와 아메리칸 30% 믹스해 빠른 스피드와 공중 살법에 초점을 두고 가르쳤다.
- 이번에 NKPWA 헤비급에 도전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인가?
사실이다. 니시무라 오사무와 이키 인스턴트인가 뭔가 음식 이름 녀석하고 챔피언 벨트를 걸고 싸운다.
- 22일 '자주흥행'(프로레슬러와 팬들의 만남을 가리킴)을 펼치는데 어떤 흥행인가?
22일은 한국의 프로레슬러와 한국 프로레슬링 마니아 화합의 장, 좀 더 프로레슬링 마니아들에게 다 가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해달라.
-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나는 프로레슬링 좋다 너무나 좋다. 내가 프로레슬러로 링에 서 있을 때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낀다.
- 지난 만남 후 두 번째 만남이다. 첫 시합인데 현재 기분은?
이상하게 떨리지는 않는다. 실수 없이 열심히 임하고 싶다는 각오다.
- 데뷔전이다. 누구와 싸우고 싶은가?
일본의 드라곤 게이트 소속의 프로레슬러 CIMA와 경기 하고 싶다. (웃음)
- 윤강철의 애제자라고 들었다
윤 사범님께서 자주 지도해주셔서 이런 말을 듣는 거 같다.
- 22일 자주흥행을 개최하는데 어떤 취지인가?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단지 행복을 목적으로 둔 흥행이다.
- 목표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부활이 목표다
-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나 자신의 기량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합이다. 평소에 연습하던 대로 링 위에 올라 선보이고 싶다.
- 동기생 김두훈과 같이 이번에 데뷔하는데 어떤가?
프로레슬링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
- 싸워보고 싶은 상대가 있는가?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 그대로 임할 것이다.
- '포장마차'라는 링 네임은 어떡해 불리게 되었는가?
이유는 요즘 서민들과 경기가 침체하여 사람 살기 정말 어렵다. 힘들 때마다 자주 가던 곳 바로 포장마차다. 서민과 호흡할 수 있는
링 네임을 찾다가 포장마차라는 링네임을 지었다.
- 현재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는 단 하나다. 주니어급의 벨트를 몸에 두르고 싶다.
-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 말해달라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걸 준비했다. 이번 흥행으로 하여금 프로레슬링 마니아들과 하나가 되도록 분발하겠다.
- 이번 대회만 신인 선수 4명이 데뷔한다
4년 정도 연극과 뮤지컬에 임해왔다. 즉 다방면에 활동했다. 그러던 중 윤강철 사범을 권유로 프로레슬러가 되었다.
- 자신과 라이벌은 누구라 생각하는가?
아직 신인 프로레슬러라 라이벌은 없다. 우상은 게일 킴이다.
- 여성 프로레슬러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프로레슬러가 되었다.
- 아직 대전이 확정이 되지 않았다
현재 대전 상황을 몰라서 긴장은 하고 있지만, 꾸준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첫 데뷔인지 만큼 사고 없이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DB, 변광재 기자 / 도움=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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