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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 "우리 팀 단결력이 없었다"

기사입력 2009.03.17 00:16 / 기사수정 2009.03.17 00:16

황지선 기자



- 3월 17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충격적인 4-1 대패를 당했었죠.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5년 동안 리그에서 단 한 번도 리버풀에 지지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그야말로 악몽 같은 경기였죠. 최대의 라이벌에게 홈에서 무려 4골이나 내준 것은 맨유에게는 정말 치욕적인 결과였습니다.

그런 맨유의 핵심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는 리버풀전에서의 결정적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퇴장까지 당한 동료 비디치를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내가 비디치였어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퇴장장면에 대해) 그는 올 시즌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였고, 우린 아무도 그를 비난 하지 않는다."라며 옹호했으며 팀이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 또한 패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버풀이 맨유에 승리함으로써 1위 맨유와 2,3위 첼시, 리버풀 간의 승점 차가 4점으로 줄어들며 우승레이스가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이번 주말 맨유를 상대하는 풀햄의 호지슨 감독은 첼시와 리버풀에 "너무 많은 기대는 말라."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헐시티, 뉴캐슬 그리고 위건은 모두 더비의 윙어인 크리스 커먼스를 여름에 데려오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호주의 구단인 퍼스 글로리는 버밍엄의 스트라이커인 케빈 필립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뉴캐슬은 前 잉글랜드의 감독이었던 테리 베나블스를 데려오지 않을 생각이며, 조 키니어 감독이 수술에서 회복되면 계속해서 감독직을 맡겨 줄 것입니다. (Daily Mirror)

첼시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타이틀 경쟁을 운전자석에서 이끌고 있긴 하지만 곧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백미러에 점점 더 크게 보이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arious)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패배하게 된 것은 이틀 반 만에 경기를 치르게 일정이 짜인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Variou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 것이 팀이 단결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경기를 치렀을 때의 문제점을 잘 나타내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Various)

첼시의 미드필더인 데쿠는 비록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경기중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유로 남은 시즌을 쉬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Various)

다음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게 될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리버풀과 첼시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말아요."라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스트라이커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야유하는 팬들에게 화가 나 있습니다. (Various)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시절에 두 골을 기록함으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승리에 공헌한 바 있는 풀럼의 대니 머피는 자신의 前 팀인 리버풀이 원정경기를 위해 들른 호텔에 함께 머물면서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캐러거등의 여러 선수를 만나 자신이 이번 주말에 있을 경기에서 승리를 보장해 줄 사람이 되겠다는 농담을 했습니다. (Various)

[사진=리오 퍼디난드(C)엑스포츠뉴스 DB,남궁경상 기자]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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