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 금민철이 유니폼을 갈아입고 첫 등판에서 나섰다.
금민철은 28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넥센에서 이적한 금민철의 KT 선수로서의 정규시즌 첫 등판, 이날 금민철은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6개.
공 11개의 깔끔한 시작이었다. 금민철은 1회 노수광과 나주환을 각각 유격수,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최정을 풀카운트 끝 삼진 처리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흔들렸고, 두 점을 실점했다. 선두 한동민에게 2루타를 내준 금민철은 유격수 정현의 악송구 실책으로 로맥을 출루시켰고, 공이 벤치에 들어가면서 안전진루권이 주어져 한동민이 홈을 밟아 점수가 났다.
이어 김동엽은 삼진 처리했으나 최승준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또 한 점을 내줬다. 이후 김성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끝냈다.
3회는 노수광 유격수 땅볼, 나주환 삼진 후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한동민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그러나 팀이 3-2로 역전에 성공한 4회 한 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로맥과 김동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최승준의 병살타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이재원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로맥이 홈인했다. 김성현은 2루수 땅볼로 잡았다.
금민철은 5회 노수광과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최정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후 장성우의 홈런으로 6-3 역전에 성공한 6회부터는 고창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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