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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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SK 박종훈, 5⅓이닝 8K 6실점 첫 패 위기

기사입력 2018.03.28 20:24 / 기사수정 2018.03.28 20:2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훈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더 이날 박종훈은 5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1회 박종훈은 선두 이진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로하스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다. 그리고 로하스의 도루 과정에서 이재원의 송구가 박종훈을 맞으면서 로하스가 3루까지 내달렸으나, 황재균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유한준 직선타 후 윤석민에게 이날 첫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박경수의 타구를 유격수 나주환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1·2루가 됐지만 장성우와 정현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에는 한 점을 내줬다. 이진영의 타구를 배트가 날아오는 상황에서도 잘 잡아 처리했으나 강백호에게 2루타를 내줬고, 로하스의 3루수 땅볼 뒤 황재균에게 다시 2루타를 내주면서 한 점을 잃었다. 유한준은 3구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매조졌다.

그러나 4회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윤석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박경수에게 던진 직구가 그대로 통타를 당했다. 이후엔 흔들리지 않고 장성우와 정현을 모두 삼진 처리했고, 이진영까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는 강백호 투수 땅볼 뒤 로하스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유한준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계속된 동점에서 또 한 번 홈런으로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박경수가 좌전안타로 나가있는 상황 장성우에게 홈런을 내줬다. 이후 정현에게도 2루타를 맞은 박종훈은 결국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신재웅이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박종훈이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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