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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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호투+3홈런' SK, KT 누르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8.03.27 21:36 / 기사수정 2018.03.28 01:0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wiz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지난 24일과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시리즈를 모두 쓸어담았던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을 올리게 됐다. KT는 1승2패를 마크했다.

이날 KBO 정식 데뷔전을 치른 선발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산체스에 이어 김주한~정영일~박정배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김동엽과 한동민이 시즌 2호 홈런을, 최정이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장단 14안타가 터지면서 KT를 두드렸다.

SK가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테이블 세터 노수광과 정진기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최정의 땅볼에 노수광이 아웃됐지만, 1사 후 로맥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SK가 2사 만루의 기회를잡았다. 그리고 들어선 김동엽이 적시 중전안타를 기록하면서 정진기와 최정이 홈인, 2-0의 리드를 잡았다.

3회 KT도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강백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성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1·3루가 됐다. 이 때 장성우를 견제하려 1루에 던진 산체스의 공이 빠졌고, 3루에 있던 강백호가 홈을 밟으면서 1-2를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3회 한동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4회에는 고영표를 흔들고 3점을 더 추가했다. 최항이 중전안타 뒤 2루까지 내달렸고,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세이프 됐다. 이어 이재원의 안타로 만들어진 주자 1·3루 상황에서 노수광의 3루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이어 노수광은 정진기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6-1로 달아났다.

점수를 벌린 SK는 이후 두 방의 홈런으로 KT를 따돌렸다. 5회 KT 마운드가 고영표에서 김사율로 바뀐 뒤 선두로 나선 김동엽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최정도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점수는 8-1, 7점 차.

KT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7회 SK 마운드에는 선발 산체스가 내려가고 김주한이 올라온 가운데, 교체 투입된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으로 선두 황재균의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유한준이 볼넷으로 나간 뒤 대타 이진영의 땅볼로 유한준을 잡았지만, 1사 1·3루 상황에서 강백호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4-8로 쫓았다. 8회에는 황재균이 정영일에게 솔로포를 뽑아내며 5-8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하지만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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