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주역' 박정아, 챔피언결정전 MVP 선정

[엑스포츠뉴스 화성, 채정연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우승을 이끈 박정아가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3-1(26-24, 25-16, 21-25, 25-12)으로 승리했다. 3차전까지 내리 3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박정아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IBK기업은행 시절 숱한 우승을 이끌었던 박정아는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후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차전 27득점과 공격성공률 49.01%, 2차전 24득점 공격성공률 51.11%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박정아는 3차전에서도 19득점 15디그로 공수 양면 든든한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박정아는 MVP 투표 29표 중 26표를 받아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배유나, 이효희가 1표씩 얻어 그 뒤를 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화성,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