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래퍼 육지담이 블로그를 통해 누리꾼들의 댓글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발표했다.
육지담은 25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빙글빙글'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기에 눈 멀어서 티냈다고 비꼰 댓글을 갖고 이해도 못하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시네요 쩝. 제 능력으로 인기 얻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전혀 타 연예인 머리채 잡으면서 관심 받고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제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끔찍했던 기억 억지로 꺼내가면서 썼음에도 그냥 그 문장들은 통째로 삭제시키시네요. 진짜 다 관심없고 진저리 납니다. 제발 댓글창에서도 그만 싸워주세요. 2차가해도 멈춰주시고요"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육지담이 이날 오전 '입장정리'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육지담은 이 글을 통해 '언프리티 랩스타3' 당시 악마의 편집 주인공이 됐다는 이야기와 워너원 강다니엘과의 루머, 정신병원에 입원해 심리검사를 받은 결과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게시물이 공개된 이후 댓글을 통해서는 강다니엘과의 루머에 대해서는 "'프로듀스 101' 촬영 들어가기 전에 헤어진 것 맞다.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사귀었다", "깊은 사이는 아니었다", "11월 '언프리티 랩스타' 촬영 끝나고 사귀었다"라고 얘기했다.
또 이내 "티내고 싶어서 악플러들과 싸웠나 보다. 내가 미쳤었다. 인기에 눈이 멀어 그만 잠시 티를 내고 싶었나 보다. 하, 왜 그랬을까"라고 하소연하면서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악플러 얘기가 툭 튀어나왔다. 그랬으면 안 됐는데. 별로 안 궁금한 얘기일 텐데 갑자기 악플러 얘기해서 죄송하다"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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