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착한마녀전' 류수영이 이다해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 13회·14회·15회·16회에서는 차선희(이다해 분)가 봉천대(배수빈)의 불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우진은 차선희가 차도희(이다해)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고백했다. 송우진은 "나 차도희 씨 좋아합니다. 나 지금까지 의지로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근데 그게 오만이라는 거 그쪽 때문에 깨달았어요. 생각과 마음을 통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괴로움만 커졌습니다. 앞으로는 마음 가는대로 가볼 생각입니다. 나 차도희 씨 되게 좋아합니다"라며 털어놨다.
송우진은 "그 수모를 당하면서까지 오태리 전무와 관계를 끊으려고 했던 건 스스로의 행동이 옳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난 받고 있는 거 압니다. 지금 차도희 씨의 그 생각 지지합니다.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으로 옮기세요. 내가 차도희 씨 곁에서 울타리가 되어주겠습니다"라며 약속했다.
또 송우진은 오태양(안우연)에게 "차도희 씨 너한테 못 맡긴다. 내가 너한테 양보할 수 있는 건 그 옷 정도야. 결국 선택은 차도희 씨가 하겠지만. 도전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다. 네 말대로 남자 대 남자로"라며 선전포고했다.
특히 차선희는 봉천대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게다가 민수현(유서진)은 봉천대와 하민지(하재숙)의 관계를 알고 분노했다. 민수현은 "조강지처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워? 어떻게 10년 조강지처인 나를 배신해"라며 봉천대를 때렸다. 이를 본 차선희는 멍하니 주저앉은 채 눈물을 흘렸다.
앞으로 차선희와 송우진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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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