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봉태규가 '톱스타병' 논란에 대해 답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SBS 수목드라마 '리턴' 종영 인터뷰에 나선 봉태규는 23일 단 하루, 딱 세 번의 인터뷰로 한정했다. 이 때문에 봉태규가 톱스타병에 걸려서 그런 거 아니냐는 오해의 소리가 들렸던 것.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시청률은 물론 묵직한 메시지와 진한 여운을 남긴 드라마 '리턴'. 특히 그중에서도 성공적인 악역 변신으로 '악벤져스'의 한 축을 이룬 봉태규였기에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몰렸던 상황.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진행된 이날 봉태규 종영 인터뷰에는 하루 세 타임만 진행하면서 한 타임에 약 30개 매체가 몰릴 수밖에 없었다. 배우와 취재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터뷰라기보다 공동 기자회견에 가까웠다. 이 때문에 "톱스타병에 걸린 게 아닌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봉태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할지 말지 소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번주 일요일(4월 1일)부터 촬영을 하게 됐는데, 이사한지 얼마 안돼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게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11년 만에 종영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그때와 지금의 인터뷰 진행 방식이 많이 다르다"며 "혹여 불편하신 점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 부득이하게 그렇게 됐다"고 재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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