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이 반항적인 분위기의 인디밴드 스타일로 변신, ‘천의 얼굴’ 천재 사기꾼 사도찬의 위용을 증명했다.
장근석은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 사기꾼’ 사도찬 역을 맡아 지금껏 드러낸 적 없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근석이 반항적인 분위기를 드리운, 인디밴드 히피 스타일로 변장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인디밴드 기타리스트로 변신한 사도찬이 길거리 한가운데서 분노를 터트리는 장면. 심지어 사도찬은 주먹까지 불끈 쥔 채 누군가를 향해 화를 분출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사도찬은 가죽 재킷을 입고, 탈색된 브라운 컬러 헤어를 한 채 기타 케이스까지 손에 든, 즉석에서 자유로운 버스킹(busking)이 가능할 것 같은 독특한 인디밴드 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도찬이 파일럿, 그리고 가짜검사에 이어 인디밴드 스타일로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인지, 사도찬의 ‘변신 본색’의 끝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근석의 ‘인디밴드 스타일 변신’ 장면은 지난 3월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인근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장근석은 뿔테안경을 장착하고, 가죽재킷에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은 레이어드 스타일로 인디밴드 아티스트의 포스를 오롯이 살린 채 등장, 현장을 달궜던 상태. 천재 사기꾼 사도찬이라는 캐릭터에 걸맞게 ‘천의 얼굴’로 끝없는 변신을 보여주는 장근석의 변화에 보는 이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뿐만 아니라 장근석은 매 촬영 때마다 사기꾼으로서 다양한 변신을 해야 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은 물론,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또한 장근석은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꼼꼼하고 철저하게 모니터링을 하면서 다음 장면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사도찬이 매회 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선보이는 말투, 패션 등도 ‘스위치’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사도찬과 백준수로 1인 2역을 하는 장근석의 열정이 현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현장의 제작진들도 한껏 고무된 상태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 백운철 작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 감독과 처음으로 의기투합,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리턴’ 후속으로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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