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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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라디오로맨스' 윤박 "로코장인? 실제로도 연애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8.03.22 10:49 / 기사수정 2018.03.22 10:4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윤박이 '로코장인'이라는 평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KBS 2TV '라디오로맨스'를 마친 윤박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윤박은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딱히 깨뜨리고 싶은 이미지가 있다기보다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 많은 역할들을 접하면서 칭찬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욕을 먹으면 그것들을 받아들이면서 수정해나가고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은게 꿈이다. 변신하는 거에 있어서 두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말도 안된다"고 쑥스럽게 웃으며 "칭찬 받으면 당연히 좋긴 하다. 이강 역할을 처음 받을 때는 이강역할로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도 못했다. '청춘시대'는 대놓고 멜로니까 그런 말을 듣는게 감사하면서도 나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강역할로 이런 반응을 들으니까 뭘 하든 반응이 좋을 수 있고, 안 좋을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로코 장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연애 이야기가들리지 않고 있다. 윤박은 "연애 하고 싶다"며 "언젠가는 님이 생기겠지라고 생각한다. 없을려고 없는 건 아니다. 알고싶다. 나도 나의 님이 어디에 있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게 연애하다가 정말 아프게 차이고 싶다. 한 달 동안 식음을 전폐해보고 싶다"며 "인생 최고의 목표가 최고의 남편이 되는 거고, 좋은 아빠가 되는 건데 아픈 사랑을 해봐야하지 않을까"고 독특한 사랑관을 정했다.

또 '공개연애'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으로는 공개를 하고 싶은데, 공개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공개를 안하겠다는 마음이다. 만약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못숨길 것 같다. 일부러 공개하고 싶지는 않지만 걸리면 숨길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멜로눈깔, 로코장인이라는 별명에 이어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을 묻자 그는 "일상적이지 않은 것을 연기해보고 싶다. 형사라던가 범인, 어두운 면을 표현하는 것에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현재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그는 "80세까지 연기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80세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건강할 수 있는 거고, 배우로서 인정을 받는 다는 뜻인 것 같다. 누군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위치가 되어야할 것 같다. 되게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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