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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송은이, 팟캐스트부터 '불청'까지…전 세대 아우른 '송셀럽'

기사입력 2018.03.21 11:2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젊은 층이 즐겨듣는 팟캐스트부터 중장년층이 즐겨보는 '불타는 청춘'까지. 송은이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능감으로 방송을 장악했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이날 구본승은 송은이를 '불청' 식구들에게 '걸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남자 멤버들이 모두 기대를 하는 중에 답답했던 송은이는 셀프로 자신을 공개했다.

다들 송은이에게 "여기에 올 나이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유재석, 이휘재랑 친구고 (불청 멤버인) 박재홍이랑도 친구다"고 답했다.

송은이가 근황을 소개하던 중 '팟캐스트'를 한다고 하자 '불청' 멤버들에게 혼란이 찾아왔다. 아날로그 세대인 '불청' 멤버들 대부분이 팟캐스트가 뭔지도 몰랐던 것. 

이에 송은이는 "인터넷으로 방송을 해서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줬고, 김광규는 "주파수가 있냐"고 되물었다. 또 "다운 받아서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더니 볼을 발그레 붉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볼링. 요즘 볼링에 푹 빠져있다는 송은이를 위해 '불청' 멤버들은 즉석에서 볼링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송은이가 사용하는 볼링 용어도 이해하지 못해 나이 차이 없는 세대 차이를 느끼게 만들었다.

그러나 송은이도 '불청' 멤버들과 동시대 친구라는 걸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바로 '바나나' 이야기. 따뜻한 방에 도란도란 앉은 송은이와 '불청' 멤버들은 어린 시절 귀했던 바나나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팟캐스트를 즐겨 듣는 젊은 세대부터, '불청'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송은이. 특정 세대의 셀럽이 아닌 전 세대의 셀럽이 된 그가 진정한 '셀럽 of 셀럽'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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