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0 14:38 / 기사수정 2009.03.10 14:38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수원의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곽희주는 기자회견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다. K-리그 개막전 패배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한 곽희주는 그러나 ACL에 대한 자신감만큼은 숨기지 않았다.
"수원이 K-리그 첫 경기에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아 패하긴 했지만 내일 ACL에서 승리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곽희주는 첫 경기 패배 이후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경기 끝나고나서 바로 얘기하진 못했다. 나중에 모여 나눴던 이야기는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첫 경기라라 긴장했던 것도 있고 하지 않아야할 실수를 하면서 실점을 했는데, 그 사실을 선수들 모두 깨닫고 있어 다음 경기부터는 그런 실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시마의 공격수를 어떻게 막겠냐는 질문에 곽희주는 "비디오 미팅을 하면서 따로 분석하겠지만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절박한' 자를 이길 수 없듯이 그런 절박한 마음으로 공격수를 막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곽희주(C)엑스포츠뉴스 DB, 강창우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