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과 강경준이 정인선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2회에서는 강동구(김정현 분)가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상황에서 한윤아(정인선)를 만나러 왔다.
이날 송현준(강경준)은 외국 친구들과 함께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게 됐다. 강동구는 송현준에게 술로 이기겠다고 했지만, 혼자 만취했다. 강동구는 송현준에게 뽀뽀하고, 형으로 부르기로 했다. 특히 강동구는 "소시지빵 해주기로 한 거 잊으면 안 된다? 동구 소시지빵 엄청 좋아하거든"이라고 주정을 부렸다.
다음 날 아침 강동구는 민수아(이주우)를 통해 한윤아에게도 추태를 부린 사실을 알았다. 강동구는 한윤아가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갔다고 하자 비행기를 태워줬다고. 강동구는 한윤아에게 사과했고, 한윤아는 "아니다. 덕분에 비행기도 타보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해주었다. 송현준은 강동구에게 친한 척 인사했지만, 강동구는 "송현준 씨"라고 부르며 선을 그었다.
강동구는 한윤아가 송현준의 공기 실력을 칭찬하자 딱밤을 걸고 내기를 청했다. 그러나 송현준의 승리로 끝이 났고, 강동구의 이마는 빨개졌다. 복수를 다짐하던 강동구는 8년 만에 영화 동아리 선배(윤세아)를 찾아갔다. 강동구는 공기 대회 챔피언인 선배에게 가르침을 부탁했고, 선배는 공기 무게부터 강의했다.
이어진 송현준과 강동구의 긴장감 가득한 대결. 결국 강동구가 아리랑 꺾기로 승리했다. 이후 강동구는 송현준에게 "제빵연습하러 작업실 빌려준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송현준은 "동지의식이었는데, 이제 관심이 생겼다. 아니, 윤아 씨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수아(이주우)의 공부를 도와주기로 한 봉두식(손승원). 하지만 민수아의 태도는 봉두식의 인내심을 바닥나게 했다. 최고의 긍정남이었던 봉두식은 "야 이 돌대가리야. 이럴 거면 때려쳐. 머리가 나쁘면 성실하기라도 해야지"라고 분노했다.
또한 비밀 연애를 시작한 이준기(이이경)와 강서진(고원희). 두 사람이 계속 들키지 않고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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