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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윤도현·레드벨벳·서현, 4월 초 평양 공연 펼친다

기사입력 2018.03.20 16:3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4월 초 열릴 평양 공연에 오를 남측 예술단 명단이 발표됐다.

20일 오후 발표된 '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남북실무접촉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160여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의 가수들이 포함됐다.

조용필과 이선희는 이미 평양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이선희는 지난 2003년 평양에서 진행된 SBS 통일 음악회 무대에서 '아름다운 강산', 'J에게' 등을 부른 바 있다.

조용필은 지난 2005년 단독 콘서트를 펼쳤으며 윤도현밴드 역시 지난 2002년 평양에서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한 '오! 통일 코리아' 등을 열창한 바 있다.


레드벨벳은 걸그룹으로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 출신 서현은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피날레에 올라 인연을 맺은 것에 이어 평양 공연에서도 무대를 펼치게 됐다.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양에서 우리측 예술인이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할 예정이며,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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