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0 03:06 / 기사수정 2009.03.10 03:06
FIFA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빅매치 1경기, 주목할 만한 경기 3경기를 선정해 분석했다. FC 서울과 같은 F조에 속한 지난해 우승팀 감바 오사카와 중국 C리그 우승팀 산둥 루넝의 경기를 빅매치로 예상한 FIFA는 수원과 가시마의 경기에 대해서 주목할 다른 경기로 소개했다.
FIFA는 "J리그 정상에 6번이나 올랐음에도 아시아 정상과는 인연이 없던 가시마 앤틀러스지만 첫 경기부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면서 "K리그 4회 우승을 차지한 수원도 그들의 명성에 맞게 대륙을 넘어 진전된 모습이 보이기를 바라고 있다"고 정리했다.
지난해 K-리그에서 월등한 전력을 과시하며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은 지난 2005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쓴 잔을 맛본 바 있다. '아시아 정상'을 꿈꾸는 수원이 2009 K-리그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과 가시마의 '빅매치'는 11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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