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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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R FINAL] 日 시청률, 승리한 7일은 46·3%, 그럼 9일은?

기사입력 2009.03.09 22:52 / 기사수정 2009.03.09 22:5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7일, 한국에 콜드 게임으로 승리한 일본 대표팀을 바라본 일본인 46.3%, 그럼 9일은?

9일 오전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TV 아사히가 방송한 제2회 WBC 제1라운드의 일본-한국전의 평균 시청률이, 칸토 지구에서 37.8%, 칸사이 지구에서 40.1%를 기록하며 올해 전프로그램에서 최고를 기록(비디오 리서치 조사)했다고 밝혔다. 제2라운드 진출을 걸고 벌어진 이 날의 시합은, 대회 전부터 제1라운드의 가장 빅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시합에서 1회부터 이치로의 안타를 계기로 일본 타선이 폭발, 14-2로 일본이 7회 콜드 승리로 압승했다. 4회말 마츠자카가 3아웃을 잡은 순간 최고 46.3%를 기록했다. 5일의 4-0을 기록한 첫 경기, 일본-중국전의 평균 시청률은 칸토에서 28.2%(순간 최고 37.1%), 칸사이에서 31.1%( 동41.4%)를 기록했고 한일전은 그보다 한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WBC 한일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한국 못지않게 일본도 뜨겁다.

일본이 대승을 거두던 날 기록했던 50%에 가까운 저 시청률이, 한국이 0-1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차지하던 날은 과연 어땠을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지만 '치욕'이라 표현하는 일본 네티즌의 자학에 가까운 반응처럼 TV마저 외면하지는 않았을까?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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