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대희가 신봉선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 1987' 코너에서는 김대희와 신봉선의 프러포즈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희는 아버지 장동민으로부터 반지를 하나 받았다. 장동민은 신봉선한테 청혼할 때 그 반지를 주라고 했다.
김대희는 장동민의 조언을 받아 케이크 속에 반지를 숨겨놨다. 프러포즈의 주인공 신봉선은 케이크를 한입에 넣더니 그대로 꿀꺽 삼켰다.
김대희는 예상 시나리오를 벗어나자 당황하며 신봉선에게 뭐 딱딱한 게 씹히지 않았는지 물어봤다. 신봉선은 "저 원래 안 씹고 먹는다"고 했다.
김대희는 화를 내며 케이크 안에 반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신봉선은 배가 아파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휴지 속에서 반지를 꺼내 직접 끼우고는 반지에 뽀뽀를 했다. 김대희는 그 모습을 보고 토를 할 것처럼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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