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방인' 안상훈이 최민용을 질투했다.
17일 방송된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는 남산 데이트에 나선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민정은 초등학교 때 한국에 살았던 안상훈에게 좋아했던 연예인을 물었다. 그는 사극마니아답게 최수종을 꼽았다. 또 '모래시계'의 최민수, 이정재를 좋아했다고 했다.
이에 서민정은 "이 얘기를 처음하는데 '걸어서 하늘까지'라고 있었다. 그걸 보고 최민수의 팬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팬레터 썼다. 답장은 안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오빠는 질투심이 없잖아. 어떤 사람이 나 예쁘다고 그랬다 해도 좋겠네 하더라. 질투심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안상훈은 "누가 민정이 예쁘다고 하면 좋잖아"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또 "질투를 하면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 잘 못해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했다.
하지만 최민용에게는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거침없이 하이킥' 75회에서 최민용과 서민정이 키스신을 찍은 것이다. 서민정은 "타워에서 걸어 내려왔고 최민용 오빠가 날 업어줬다. 내가 위시리스트가 있다고, 남자친구와 사귀면 하고 싶은 게 업히기와 노래 듣는 거라고 말했다. 헤어지기 전에 다 해주려고 했던 거였다"며 설명했다.
안상훈은 "내가 이따 업어줄까? 노래 불러줘? 나랑 오니까 더 좋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키스신 이후 안 봤다. 첫 키스 하면 더 할 것 아니냐"고 했다.
서민정은 "오빠는 그 이후로 '하이킥'이 어떤 스토리인지 모른다. 그 후로 헤어져서 20회동안 안 만났다"고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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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