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8 17:52 / 기사수정 2009.03.08 17:52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인천은 8일(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부산과의 경기에서 신인 공격수 유병수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올 시즌부터 인천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의 데뷔전이 치러져 더욱 관심이 높았다. 높은 관심만큼이나 데뷔전부터 인천이 승리를 장식해 2009시즌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인천은 경기초반부터 부산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공격에는 발 빠른 박재현을 중심으로 유병수와 챠디가 호흡을 맞췄고 도화성과 드라간이 허리라인을 맡으면서 부산에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반 20분 이준영의 도움을 받아 유병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유병수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데뷔전에서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페트코비치 감독에 다시한번 자신을 알렸다.
반면, 선제골을 허용한 부산은 동점골을 위해 인천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려 했으나 아직까진 완벽한 호흡을 맞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부산의 강력한 역공이 시작됐고 호물로와 박희도가 좌우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부산의 신인 공격수 임경현이 득점 찬스를 날리는 등 아쉬운 상황을 연출했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인천의 수비진을 견고해졌고 인천의 수비라인이 부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개막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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