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빅뱅의 승리가 24시간이 모자란 하루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승리의 싱글라이프 2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승리는 가수보다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CEO 승리는 일주일에 세 번은 출근을 한다고 밝히며 아무래도 대표가 출근을 해야 직원들이 더 일을 열심히 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승리는 회사 과장을 통해 여러 가지 보고를 받고 결재 사인도 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그런 승리의 모습에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연신 놀라워했다.
마침 신년맞이 가맹점주 세미나가 진행됐다. 승리는 이 대표로서 회의실의 가장 상석에 앉았다. 훈훈하게 세미나가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홍대 가맹점주가 "해외로 놀러 다니지 말고 매장 좀 방문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알고 보니 홍대 가맹점주의 정체는 승리의 아버지였다. 승리의 어머니는 명동 가맹점주였고 이모는 광주 가맹점주였다.
승리는 세미나 후 가족들을 위한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승리의 부모님은 이런 자리를 1년에 단 한 번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승리가 가수활동과 사업으로 인해 바쁘기 때문. 특히 승리의 아버지는 "술 취하면 새벽에 보고 싶을 때가 있다"고 했다.
승리는 애틋했던 가족모임을 뒤로하고 최근 새로 오픈했다는 클럽으로 향했다. 피곤할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기색 없이 오히려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클럽을 둘러봤다.
승리의 다음 일정은 주짓수였다. 취미활동도 즐기는 이 대표였다. 체육관에는 원타임의 오진환이 와 있었다. 승리는 오진환을 상대로 2분 스파링을 했다. 실력자 오진환을 상대하느라 힘을 뺀 승리는 다크서클이 심하게 내려앉았다.
승리는 멤버들이 나중에 지칠 것을 염려하자 "이렇게 해야 다른 생각을 안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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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