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2:27
연예

[엑's 초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충무로에 찾아온 로맨스 단비…흥행 가속도

기사입력 2018.03.16 10:45 / 기사수정 2018.03.16 10: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따뜻한 감성이 전해지는 로맨스에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개봉 첫 주말 기록할 성적에도 기대를 더한다.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처음으로 연인 호흡을 맞췄으며, 처음 연기에 도전한 아역 김지환과 고창석, 배유람, 이유진, 김현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충무로에 오랜만에 돌아온 반가운 로맨스물이라는 점이 개봉 전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조화를 보여준 소지섭과 손예진의 호연, 한국적으로 잘 리메이크된 작품의 결에도 좋은 평들이 이어졌다.

개봉 첫 날 8만975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틀째인 15일에도 8만540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9만7738명을 기록했다.

예매율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1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33.8%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5만5877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했다. 2위 '치즈인더트랩'(13.2%), 3위 '사라진 밤'(8.1%)와도 격차를 벌리고 있어 개봉 첫 주말에 받을 관심에도 많은 시선이 모인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최종 관객 수 411만645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6만6580명을 뛰어넘은 바 있다.

한국 멜로 장르의 부활을 알리며 남다른 의미로 관객들을 찾아온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첫 주말을 통해 본격적인 흥행 신호탄을 더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지섭과 손예진, 이장훈 감독 등은 오는 17일(소지섭, 김지환, 이유진, 김현수, 이장훈 감독)과 18일(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이장훈 감독) 서울 지역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과 가까이에서 만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