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주최하는 제3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15일 개최됐다.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PD 106명이 참여해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총128편의 후보작과 방송인에 대해 심사(예심, 본심)를 진행했다.
MBC 김나진·KBS 박소현 아나운서가 진행할 이번 시상식에는 올해의 PD상, 실험정신상, 작품상(TV·라디오 부문), 제작부문상, 출연자상, 공로상, 특별상 등 총 29개 부문이 시상된다.
올해의 PD상은 MBC 'PD수첩' 제작거부 PD들과 KBS 제작거부 및 파업영상제작 PD들이 수상했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MBC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에는 국악방송 Interview-Sic 다큐멘터리 '들려오는 것들'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각 TV부문 작품상에는 시사·다큐부문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몸통은 응답하라-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 교양·정보부문에는 독립PD협회 'SBS스페셜-서번트 성호를 부탁해' 2부작, 드라마 부문에는 KBS '쌈, 마이웨이', '김과장'이 선정됐다.
이어 예능 부문에는 MBC플러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립제작부문 독립PD협회 'KBS 다큐공감-설기획 '섬친구'', 지역정규부문에는 TBC '꿈꾸는 운동장 두두두', 지역특집부문에는 MBC 충북 '소야곡' 등 지난 해 부문별 최고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라디오부문 작품상에는 시사·교양·드라마부문에 tbs '가슴에 담아온 작은 목소리', 음악·오락 부문에 KBS '세상의 모든 음악', 특집 부문에 KBS 카자흐스탄 고려인 정주 80주년 특집 '바람의 세월, 아직 끝나지 않은 유랑', 지역정규부문에 울산MBC '이관열, 이남미의 확 깨는 라디오', 지역특집부문에 울산극동방송 '중독, 어딕션'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연자상 부문에는 천호진, 레드벨벳, 박나래, 김생민, 김어준 등이 수상하며, 축하공연은 레드벨벳, 더보이즈, 민우혁 등이 나선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MBC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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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