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그룹 소방차 출신 가수 이상원(53)이 파산 선고로 빚을 탕감 받았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서울 회생법원에 따르면 이상원은 지난해 11월 법원서 파산선고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20일 9880여만원의 빚 면책 결정을 받았다.
이상원은 지난 1987년 3인조 댄스 그룹 소방차로 데뷔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988년 소방차를 탈퇴하고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 1993년에는 다시 7인조 댄스그룹 잉크를 결성했다. 이후 1994년 소방차로 복귀했다가 다시 트로트 그룹 보이스를 결성해 활동하고 또 다시 소방차로 복귀하는 등 탈퇴와 복귀를 반복해왔다.
한편 이상원은 지난해 4월 싱글 '파티'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으나 한 달도 되지 않아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 중에는 같은 소방차 멤버였던 김태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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