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청량미 가득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산다라박은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대학생 홍설(오연서 분)의 절친한 친구 장보라로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
평범한 여대생 홍설이 묘하게 싸늘한 완벽한 선배 유정(박해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담은 '치인트'에서 산다라박은 그간 갈고닦은 연기 실력을 뽐냈다.
산다라박은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에서 각 장르에 어울리는 설정과 상황에 최적화됐다. 장보라는 홍설의 단짝 룸메이트로 홍설이 고민이 있을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 조언을 주는 캐릭터로 두 사람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관계다.
산다라박은 오연서뿐만 아니라, 김현진(권은택 역)과는 또 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상큼한 연상연하 대학생 예비 커플의 면모도 선보인다. 중반 이후 변화되는 장르적 특성이 있는 이 작품에서 스릴과 긴장감을 전하는 역할도 수행하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다했다.
특히 산다라박의 최강 동안은 풋풋한 대학생으로서 어색함이나 이질감이 전혀 없다. 외모와 성격 등 '치인트' 인물 가운데 최적의 현실 반영 캐스팅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산다라박은 시사회에서 "원작이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었고, 로맨스와 스릴러 접합 장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이라 탐이 났다"며 "수줍음을 무릅쓰고 감독님에게 참여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한 게 잘 한 일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행복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누적 조회 수 11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한 '치인트'는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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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