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훈 "신동이었다, 이후 부상·집안사정 악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빙속 황제' 국가대표 이승훈이 유년기 시절에 대해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훈이 일과표를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자들은 사부 이승훈의 초등학교 일기를 언급했다. 사부는 "그 어린 시절이 지금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때 승훈이가 대견스럽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제자들은 당황, "자랑을 스무스하게 한다", "삼인칭으로 자기 칭찬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이 "초등학교 때도 실력이 좋았냐"라고 묻자 이승훈은 "제 입으로 얘기를 못 하겠다"라고 멋쩍어하면서 "초등학교 때는 거의 신동이었다. 월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훈은 "그런데 중학교 때 부상 때문에 2~3년 헤맸다. IMF로 집안 사정까지 안 좋아졌다. 그래서 스케이트를 열심히 해서 성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남달랐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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