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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황금빛'…천호진 죽음, 해피엔딩 될까

기사입력 2018.03.11 07:20 / 기사수정 2018.03.11 00: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의 죽음이 예견된 가운데 신혜선과 박시후가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51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태수(천호진)에게 무릎 꿇고 사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노양호(김병기)가 서태수를 만나 협박하고 뺨을 때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서지안은 자신을 붙잡는 최도경에게 분노했고, "최도경 씨가 나한테 한 가장 큰 잘못은 내가 너를 사랑하게 만든 거야. 그래서 당신이 용서가 안 돼. 나도 용서가 안 돼"라며 못 박았다.

서지안은 "미안하죠? 아주 많이. 그럼 날 잊어줘요. 그게 최도경 씨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예요"라며 이별을 고했고, 최도경은 "네가 나를 잊어. 까맣게"라며 부탁했다. 서지안은 "잊을 거예요. 당신 기억 속에도 안 남았으면 좋겠으니까. 살면서 언젠가 오다가다 마주칠 때 처음 본 사람처럼 지나칠 수 있게"라며 당부했다.

이후 최도경은 김기재(김사권)에게 속마음을 털어놨고, "나 그냥 해성의 최도경이야. 지안이가 원하는 걸 하지도 않았어. 지안이한테 도움만 받았지. 지안이는 날 거부하면서도 날 도와줬어"라며 후회했다.

특히 최도경은 서태수가 입원한 요양 병원으로 찾아갔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왜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눈물 흘렸는지 이유를 깨달았다. 최도경은 서태수를 보자마자 무릎 꿇었고, "죄송합니다. 지안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지안이 마음을 아프게 했어요. 그게 죄송합니다"라며 사죄했다.

또 서지안은 가족들에게 서태수가 기타 연주를 하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렸다. 서태수의 가족들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콘서트를 준비했다. 서태수는 가족들과 지인들 앞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서태수는 공연이 끝난 후 조용히 눈을 감았다. 서지안이 가장 먼저 서태수를 발견했고, "아빠"라며 절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종영까지 1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앞으로 서태수가 실제 죽음을 맞이한 것일지, 최도경과 서지안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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