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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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정유미, 취업 번번히 실패하자 좌절 "그래, 나 못났어"

기사입력 2018.03.10 21:41 / 기사수정 2018.03.10 21:5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라이브'  정유미가 취업에 번번히 실패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 1회에서는 한정오(정유미 분)가 취업을 하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찾았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 마주친 여자는 정오의 옷에 커피를 쏟고 말았고, 옷을 버린 정오는 면접을 망치고 말았다. 그날 밤 정오의 몇몇 친구들은 취업 소식을 전해왔고, 한 남자는 "토익, 토스 성적 네가 더 좋은데. 내가 왜 붙고, 네가 떨어졌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남자라 힘이 좋은 거랑, 군대에서 키운 인내심 때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고, 정오는 "인내심은 여자지. 한 달에 한 번 생리통을 겪는 인내심. 난 믿도 끝도 없는 남자와의 차별을 논하고 싶지 않다."라며 "여자는 조직을 모른다. 인내심이 없다는 말로 내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 같다. 샘나서 같이 술 못 마시겠다. 여자가 속이 좁은 게 아니고, 내가 속이 좁은 거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후 정오는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아 욕설을 듣게 되자 "그래 나 못났다. 내가 그래도 엄마한테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루에 수백, 수십을 난 절대 안 떨어진다고 다독이는데.. "라며 울먹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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